-
건강하고 맛있는 한식의 꿈
2014년 어느 날 압구정에 위치한 8평짜리 식당. 열정과 의욕이 넘쳤던 셰프는 욕심을 냈다. 집밥을 코스로 내보자-. 스타터 3000원, 메인요리 1만원, 디저트 3000원에
-
전통주 전도사 된 ‘식신’의 새로운 도전
지난해 말, 한 연예인이 압구정 로데오에 음식점을 연다는 소식을 접했다. 평소라면 “그래요?” 하고 말았을 텐데 “전통주에 대한 의지가 상당해요. 50~60종으로 시작해 더 늘려
-
[e글중심] 학원가 전전하는 취준생…"취업 준비도 돈이죠"
■ 「 [사진=중앙DB] 본격적인 방학 시즌이 시작되며 학원가를 찾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‘토익 단기 완성 강좌’와 같
-
연상녀·연하남 로맨스 오늘밤 무르익는다
35살 미녀 커리어 우먼과 29살 혈기왕성한 훈남 사회초년생이 연애를 시작했다. 연하를 거부했던 그녀를 공략한 그의 방법은 “딱 스무 번만 만나보자”였다. 음식과 술을 사랑하는
-
[미리보는 오늘] 신태용호, 북한과 맞붙는다 ‘절실한 승리’
위 재생(▶)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. 2017년 12월 12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. ━ 신태용호, 북한전에서 명예회복 할까요? 동아시아축구연맹(E
-
수제맥주 도전 나선 ‘강남역의 전설’
‘아트몬스터’ 박재우(61) 대표의 별명은 ‘강남역 7번 출구의 전설’이다. 지금은 11번 출구로 바뀐 이 일대에서 그는 무려 24개의 업장을 운영했다. 대박 낸 가게만 8곳.
-
전통 술 130여 종 집합시킨 ‘알콜 천국’
━ 이지민의 “오늘 한 잔 어때요?” 민속주점 ‘산울림1992’ ‘전통주 판이 달라졌다’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.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품들의 공통분모는 우리
-
짚불 구이 가다랑어에 편마늘 곁들여 …
맛집을 취재하다 보면 외식업의 고충에 대해 자주 듣게 된다. 셰프·직원 구인의 어려움, 건물주의 횡포, 노쇼 고객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. 최근 만난 9년차 외식인은 인생의 나락
-
포르투갈 와인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을
남산 와이너리 한국어의 아름다움에 빠진 포르투갈 여인이 있다. 이름은 마르가리따(28). 리스본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어를 접했다. “유튜브로 배웠는데, 공
-
이선균이 막걸리와 사랑에 빠진 곳
━ 이지민의 “오늘 한 잔 어때요?” 두두 ‘연극의 메카’ 대학로. 공연을 마친 연극인들은 주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. 그러다가 마니아가 되기도 한다. 이선균·전혜진
-
신선한 냉동 삼겹살, 맛이 한도 초과
이 집을 소개하려고 여름이 가기 만을 기다렸다. 저녁 때면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이야 말로 고기 구워먹기 가장 좋은 때. 냉동 삼겹살 마니아인 남편도 엄지 척! 할 정
-
스테이크 만난 버번 칵테일, 와우!
그녀는 발레리나다. 공연이나 연습 후에는 집에 가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뒤 슬리퍼를 신고 이곳으로 향한다. 혼술을 할 요량이다. 한 주 내내 출근 도장을 찍은 적이 있을 정도로
-
엄마가 차린 밥에 결들인 황태국·보리굴비
그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촬영 감독이다. 동시에 밥 먹을 때 까탈 부리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. 지방이나 야외에서 촬영을 하다 보면 밥차를 부르기 마련인데, 그는 밥차의 음식을 ‘요
-
왜 선전인가?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그들의 무기 4가지
중국 판이다.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가전 전시회 'CES2017'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전하던 말이다. 중국기업이 대거 회의장을 차지했다는 얘기다. 주최측
-
고기가 진리! ‘고진교’의 탄생
그는 대식가다. 한 방송에서는 1박 2일 동안 무려 17끼를 먹어 치우는 괴력을 발휘했다. 직업은 음식 전문 기자. 음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신문사 입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.
-
환경 운동가 출신이 차려낸 깐깐한 술상
가끔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신다. 주로 엄마 때문이다. 아빠는 굳이 비싼 유기농 식재료만 고집하는 엄마가 못마땅하다. “비싸든 어떻든 만드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신경을 더 써서 만
-
10년 실패한 홍신애의 ‘무한도전’
식당업은 변수가 정말 많다. 운영도 쉽지 않고, 종업원 구하고 손님 맞는 일 역시 만만치 않다. 각종 사회적 이슈로 불황은 해소될 기미가 없다. 여기에 건물주의 횡포까지 한몫 단
-
한 상 안주만 15종,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
시댁이나 친정에 갈 때면 미리 크게 심호흡을 한다.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모두 손이 크신지라,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. 칼칼하고 매운 음식을
-
술 챙겨오시오, 세팅비 안 받을테니
“삼성동에서 잘나가는 고깃집이 있는데 같이 가자. 고기는 내가 쏠 테니 술만 챙겨와.” 와인 한 병 들고 찾아간 집.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. 주류가 아예 없었다.
-
도봉산 하산길 한잔 쭉 들이키면…
증권맨 K는 토요일 아침마다 도봉산으로 향한다. “산이 좋아서”라고 하지만 진짜 이유는 정상에서 마시는 꿀맛 같은 막걸리 때문. 도봉산역을 나서자마자 가게에서 얼음 막걸리부터 몇
-
설렁탕보다 진한 진곰탕에 여성들 반해
아버님이 편찮으셨다. 의사는 뇌경색이 두 번 지나갔다고 했다.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 질환은 언어가 마비되고 반신불수가 되기도 하는 무서운 병이다. 다행히도 그런 심각한 증상
-
사케 소믈리에 추천 술·안주 찰떡 궁합
오늘은 우리 부부의 얘기다. 자타공인 술꾼, 사람 좋아하는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룬지 어느덧 7년째. 이 조합의 결과는 물 보듯 뻔하다. 신혼 초부터 우리 집은 주객들의 방문이
-
가계부 쓰는 남편, 맥주 킬러 아내 데려가…
주류 업계에서 만난 그는 20년 넘는 경력의 베테랑 홍보맨이다. 시원시원한 말투, 호탕한 웃음, 업계를 꿰뚫는 전문성에 많은 기자들도 믿고 만나는 홍보 담당자다. 딱 봐도 아내에
-
술이 술을 부르고, 안주도 술을 부르고
술’ 하면 떠오르는 최강자가 여럿 있다. 그 중에서도 이분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. 주(酒)림계에 이런 고수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. 이전 직장의 대리 시절에 만난 그분은 4개